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시공한 벽면의 은은한 광택과 고급스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거실 인테리어 모습.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입니다. 오늘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하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벤자민무어 페인트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보려고 해요. 저도 처음에는 페인트 한 통 가격이 일반 국산 제품의 3배에서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을 보고 정말 기겁했거든요. 대체 페인트에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비싼 걸까 싶었죠.
제가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큰맘 먹고 거실과 안방 전체를 벤자민무어 제품으로 셀프 페인팅을 진행했는데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시간이 흐르면서 느낀 내구성과 색감의 변화, 그리고 가성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주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예쁘다는 말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겪은 장단점을 위주로 들려드릴게요.
요즘은 집 꾸미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친환경성이나 기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분들이 많아졌잖아요. 특히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페인트 선택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죠. 제가 1년간 직접 거주하며 손때도 묻혀보고 청소도 해보며 느낀 벤자민무어의 진가를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 목차
벤자민무어 페인트의 기술력과 비싼 이유
벤자민무어가 비싼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제조 방식에 있습니다. 보통의 페인트 회사들은 외부에서 수지와 안료를 사다가 섞어서 만드는데, 벤자민무어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Gennex 수성 안료 기술을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거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일반적인 안료는 페인트의 화학적 성질을 약화시켜서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거나 끈적임이 남을 수 있는데 벤자민무어는 그런 현상이 거의 없더라고요.
특히 4,000여 가지가 넘는 방대한 컬러 칩은 정말 예술입니다. 단순히 빨강, 파랑이 아니라 미세한 톤 차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거든요. 거실 벽면을 칠할 때 빛의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변하는 그 색감을 보면 왜 전문가들이 벤자민무어를 고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했던 심플리 화이트 컬러도 일반 화이트와는 확실히 다른 깊이감이 느껴졌어요.
또한 친환경성 부분에서도 압도적입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VOC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페인트칠을 하는 도중에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임산부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10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을 접해봤지만,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 면에서는 확실히 상위 1퍼센트 안에 드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1년 사용 후 느끼는 내구성과 관리 편의성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게 1년 뒤의 모습일 거예요. 처음에는 예쁘지만 시간이 지나면 때가 타고 벗겨질까 봐 걱정하시죠. 제가 1년간 거주하며 느낀 점은 오염 저항성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방 근처 벽면에 음식물이 튀었을 때 물티슈로 슥 닦아내면 자국 없이 지워지더라고요. 저가형 페인트였다면 페인트 자체가 닦여 나오거나 얼룩이 남았을 텐데 말이죠.
특히 주목해야 할 라인업이 바로 스커프엑스(Scuff-X)입니다. 이 제품은 원래 상업 공간용으로 개발된 건데, 신발이나 가구에 긁혀서 생기는 검은 자국이 거의 생기지 않아요. 저희 집 복도 하단부에 이 제품을 칠했는데, 강아지가 발톱으로 긁거나 청소기가 부딪혀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 것을 보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유지보수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빈이도 직접 비교 정리
베어페인트 vs 벤자민무어 직접 비교 체험기
제가 작년에 안방은 벤자민무어로, 작은방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미국산 베어(Behr) 페인트로 칠해서 직접 비교를 해봤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화이트 계열은 베어 알키드 제품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베어가 압승이에요. 입자가 고와서 발림성도 좋고 건조 후 표면도 꽤 단단하더라고요.
하지만 짙은 유색 컬러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네이비나 딥그린 같은 진한 색상을 칠할 때 베어 제품은 손톱으로 살짝만 긁어도 하얗게 기스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었어요. 반면에 벤자민무어의 스커프엑스 라인은 진한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표면 강도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짙은 색에 손톱으로 긁어도 기스 자국이 안 생기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페인트의 레벨링(Leveling) 기능에서도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레벨링이란 롤러나 붓 자국이 마르면서 평평하게 펴지는 성질을 말하는데요. 벤자민무어는 초보자가 대충 칠해도 마르고 나면 마치 기계로 뿌린 것처럼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베어도 훌륭하지만 벤자민무어만큼의 완벽한 표면 질감을 구현하려면 조금 더 숙련된 솜씨가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셀프 페인팅 실패담과 성공을 위한 핵심 팁
여기서 제 부끄러운 실패담 하나 공유할게요. 처음에 거실 벽면을 칠할 때, 페인트가 너무 비싸다 보니 아끼려는 마음에 물을 너무 많이 섞어버렸습니다. 벤자민무어는 발림성이 좋아서 물을 안 섞어도 충분한데, 괜히 양을 늘려보겠다고 15퍼센트 넘게 물을 탔더니 발색이 엉망이 되더라고요. 결국 얼룩이 져서 그 위에 다시 두 번을 더 칠해야 했습니다. 돈 아끼려다 페인트값만 더 들고 몸은 몸대로 고생한 셈이죠.
여러분은 절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벤자민무어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거나, 정말 뻑뻑할 때만 물을 종이컵 반 컵 정도만 넣는 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도구 선택도 정말 중요해요. 비싼 페인트를 쓰면서 천 원짜리 막붓을 쓰면 털이 빠져서 벽에 다 붙어버리거든요. 벤자민무어 전용 롤러와 붓을 사용하면 페인트 소모량도 줄이고 결과물의 퀄리티가 2배 이상 좋아집니다.
마지막으로 보양 작업(마스킹)에 시간을 아끼지 마세요. 페인팅 자체는 2시간이면 끝나지만, 마스킹 테이프 붙이는 데 4시간을 써야 성공합니다. 특히 바닥면과 콘센트 주변을 꼼꼼히 막아야 나중에 뒷정리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저희 집 벽면이 깔끔한 건, 그 당시 땀 흘리며 했던 철저한 기초 작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빈이도의 꿀팁
페인트가 남았다면 입구를 랩으로 씌운 뒤 뚜껑을 꽉 닫아 거꾸로 보관해 보세요. 공기 유입이 차단되어 1년 뒤에도 굳지 않고 부분 보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실크 벽지 위에 바로 칠할 때는 반드시 전용 프라이머(젯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벤자민무어라고 해서 프라이머 없이 모든 벽지에 완벽하게 붙는 건 아니거든요. 접착력을 높여야 나중에 페인트가 껍질처럼 벗겨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국산 페인트보다 3배나 비싼데 그만큼 오래 가나요?
A. 네, 단순 수치상으로도 내구성이 훨씬 뛰어납니다. 특히 변색 저항력이 강해서 5년 이상 지나도 처음 색감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Q. 초보자가 혼자서 칠하기에 어렵지 않을까요?
A. 오히려 초보자에게 더 추천합니다. 페인트가 튀는 현상이 적고 레벨링 기능이 좋아서 대충 칠해도 결과물이 전문가 수준으로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Q. 냄새가 정말 아예 안 나나요?
A. 무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환기는 필수예요. 칠하는 동안에는 거의 못 느끼지만, 좁은 방에서 장시간 작업할 때는 최소한의 통풍은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Q. 화장실 문에 칠해도 괜찮을까요?
A. 네, 습기에 강한 아우라(Aura) 라인이나 주방/욕실 전용 제품을 사용하시면 물이 닿아도 부풀어 오르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Q. 한 통(쿼터)으로 얼마나 칠할 수 있나요?
A. 보통 1쿼터(약 0.9리터)로 방문 2개 앞뒷면을 2회 도장할 수 있는 양입니다. 벽면의 경우 6~7제곱미터 정도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젯소는 꼭 벤자민무어 제품을 써야 하나요?
A.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화학적 결합력을 생각하면 같은 브랜드 제품을 쓰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국산 고급 젯소를 쓰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Q. 무광과 실크광 중 어떤 게 관리가 편한가요?
A. 광택이 있을수록 오염에는 강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벤자민무어의 무광(Flat) 제품도 물걸레질이 가능할 정도로 닦임성이 좋습니다.
Q. 색상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
A.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컬러(예: 심플리 화이트, 클라우드 화이트)부터 살펴보세요. 매장에 방문해 조명 아래에서 샘플 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결론적으로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비싼 만큼 제값은 톡톡히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짙은 색상을 원하시거나,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어 벽면 오염이 걱정되는 분들이라면 스커프엑스 라인을 적극 추천드려요. 초기 비용은 조금 더 들겠지만, 1년 뒤에도 새집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걸 보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더라고요.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이 예쁘고 건강하게 변신하길 응원하겠습니다!
✍️ 빈이도
10년차 생활 전문 블로거.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정보만 공유합니다.
ℹ️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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