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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위 데코타일 깔아도 될까? 직접 시공하고 6개월 쓴 솔직 후기

🏠 장판 위 데코타일, 깔아도 될까? 6개월 사용 후기

누렇게 변한 장판 위에 데코타일 덧방 시공한 뒤 6개월, 솔직한 현실 리뷰

장판 위 데코타일, 깔아도 될까?

장판 위 데코타일 덧방 시공은 기존 장판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데코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방법입니다. 장판 상태가 양호하고 들뜸이나 울퉁불퉁한 부분이 없다면 충분히 시공이 가능하며, 온돌 전용 본드를 사용하고 시공 전 바닥 온도를 20도 내외로 맞추는 것이 틈 벌어짐 방지의 핵심 조건입니다.

장판 위 데코타일 덧방 시공은 기존 장판 철거 없이 바닥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방법으로, 비용은 셀프 시공 기준 평당 2~3만 원 수준이며 시공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도 하루 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10년 넘은 장판이 누렇게 변하면 그 위에서 생활하는 게 은근 스트레스거든요. 장판을 새로 깔자니 철거비에 시공비까지 감당이 안 되고, 그렇다고 그냥 살자니 눈에 밟히고. 저도 딱 그 상태였습니다. 결국 데코타일 덧방이라는 걸 알게 됐고, 직접 해봤어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6개월 동안 겨울 난방도 겪어보고 여름 장마도 겪어보니 "아, 이건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싶은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장판 위 데코타일 깔아도 될까? 직접 시공하고 6개월 쓴 솔직 후기
장판 위 데코타일 깔아도 될까? 직접 시공하고 6개월 쓴 솔직 후기


누렇게 뜬 장판, 왜 데코타일을 선택했나

처음에는 장판을 새로 깔 생각이었어요. 견적을 받아봤더니 25평 기준으로 장판 철거비 포함해서 80만 원 가까이 나오더라고요. 월세 사는 입장에서 그 돈이면 좀 아깝잖아요. 그래서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루도 잠깐 고려했는데 가격대가 훨씬 높았고, 장판 위에 바로 올릴 수 있는 건 데코타일이 거의 유일했어요. 국내 데코타일 브랜드로는 LX하우시스, KCC, 녹수, 현대 같은 곳이 있는데 저는 녹수 프라임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평당 자재비가 2만 원대 중반이었거든요.

핵심은 기존 장판을 안 뜯어도 된다는 거였어요. 철거비가 0원이 되는 셈이니까요. 다만 장판이 심하게 울거나 들뜬 부분이 있으면 그 위로 데코타일이 올라가면서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는 점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제 집 장판은 낡았을 뿐 상태 자체는 괜찮았어요.

셀프 시공 과정과 실제 비용

시공은 주말 하루 반나절이면 됩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거실 12평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4시쯤 끝냈거든요. 물론 가구 치우는 시간은 별도입니다. 솔직히 가구 옮기는 게 시공보다 더 힘들었어요.

준비물은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데코타일, 온돌 전용 본드, 칼, 자, 롤러. 이게 전부입니다. 저는 본드식으로 시공했는데, 본드를 바닥에 얇게 펴 바르고 15~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타일을 붙이는 방식이에요. 이때 본드가 끈적하게 반건조 상태가 돼야 접착력이 좋거든요.

💬 직접 써본 경험

벽 쪽 마지막 한 줄을 재단하는 게 제일 까다로웠어요. 칼로 자르다가 삐뚤어져서 3장 정도 버렸습니다. 여분을 10% 정도 더 주문해 두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었거든요. 그리고 본드는 절대 두껍게 바르면 안 됩니다. 나중에 타일 사이로 올라와요.

실제 들어간 비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거실 + 안방 합쳐서 약 18평 시공했어요.

항목 셀프 시공 업체 시공
자재비 (18평) 약 45만 원 약 38만 원
본드 약 9만 원 포함
시공비 0원 약 36만 원
합계 약 54만 원 약 74만 원

셀프로 하니까 20만 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자재비가 셀프 쪽이 더 비싼 이유는 업체가 도매가로 가져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시공비가 0원이니 전체적으로는 셀프가 확실히 저렴했어요.

시공 직후 첫인상, 확실히 달라진 것들

솔직히 놀랐습니다. 같은 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바뀌더라고요. 누런 장판 위에 우드톤 데코타일을 깔았는데, 마치 강마루를 시공한 것처럼 보였어요. 집에 온 지인이 "바닥 새로 했어?"라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청소가 편해진 것도 체감이 컸습니다. 장판은 기름때가 스며들면 답이 없었는데, 데코타일은 PVC 소재라 물걸레로 한 번 밀면 끝이에요. 주방 쪽은 특히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다만 보행감은 장판보다 확실히 딱딱해요. 쿠션감이 없어서 양말 신고 걸으면 발바닥이 좀 시리다고 해야 하나. 특히 겨울에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는데, 이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3개월째 발견한 틈 벌어짐과 소음 문제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입니다. 시공 후 약 3개월쯤, 겨울이 오면서 난방을 세게 틀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더니 거실 가운데 부분 타일 이음새에 미세한 틈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눈 감으면 못 볼 수준이었는데, 난방을 계속 하니까 점점 벌어졌습니다.

데코타일이 PVC 소재다 보니 난방 열로 수축하는 현상이 생기는 거예요. 업계에서는 이걸 꽤 알려진 문제로 보고 있더라고요. 온돌 전용 제품을 쓰면 줄어든다고 하는데, 제가 산 제품이 온돌 전용은 맞았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 주의

데코타일은 원래 사무실처럼 난방 없이 신발 신고 다니는 공간용으로 만들어진 바닥재입니다. 가정집 온돌 환경에서는 열에 의한 수축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난방 온도를 25도 이상으로 올리면 틈 벌어짐이 가속됩니다. 시공 전 이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또 하나. 소음이 생각보다 있었어요. 장판은 쿠션감이 있어서 발소리를 흡수하는데, 데코타일은 얇은 PVC 판이다 보니 걸을 때 "딱딱" 소리가 나요. 밤에 화장실 다녀오면 같이 사는 사람이 깨더라고요. 이건 예상 못 한 부분이었습니다.

틈 사이로 먼지가 끼는 것도 스트레스였어요. 눈에 잘 보이는 밝은 색 타일이라 틈 사이에 낀 검은 먼지가 선명하게 드러나거든요. 청소기로는 한계가 있어서 솔로 일일이 긁어야 했습니다.

접착식 vs 본드식 데코타일 뭐가 다를까

데코타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이 문제예요. 접착식(점착식)은 타일 뒷면에 스티커처럼 접착면이 있어서 이면지를 떼고 바로 붙이는 방식이고, 본드식(비접착식)은 바닥에 전용 본드를 도포한 뒤 타일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LX하우시스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접착식은 시공이 간편하지만 바닥 난방 시 온도 변화에 의한 수축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본드식은 시공이 번거롭지만 고정력이 더 좋고 수축·팽창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제가 본드식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거든요. 월세집이라 나중에 뜯어야 하니까 접착식이 편할 것 같았는데, 온돌 바닥이라 수축 문제가 걱정돼서 결국 본드식으로 갔습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본드식도 틈은 생기더라고요. 다만 접착식보다는 덜하다는 게 주변 후기를 종합한 결론입니다.

💡 꿀팁

장판 위에 시공할 때는 온돌 겸용 본드를 반드시 사용하세요. 일반 본드는 열에 의해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공 전날 데코타일을 시공할 방에 미리 꺼내 두면 타일이 실내 온도에 적응하면서 수축 차이가 줄어듭니다.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가 적당합니다.

최근에는 클릭식(끼워 맞추는 방식) 데코타일도 나오고 있어요. 본드 없이 타일끼리 맞물려서 고정되는 방식인데, 원상복구가 쉬워서 월세 살 때 유리합니다. 다만 가격이 평당 3~4만 원대로 올라가는 편이에요.

6개월 지난 지금 바닥 상태는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면서 상태가 좀 달라졌어요. 신기하게도 난방을 줄이니까 벌어졌던 틈이 약간 다시 좁아지더라고요. 완전히 원상복구된 건 아니지만, 최악이었던 1월보다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거실 중앙부 2~3군데에 0.5mm 정도 되는 틈이 남아 있어요.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보이는 수준입니다. 누군가 "5년 썼는데 문제없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아마 난방을 강하게 안 하는 집이었을 거예요. 난방 세기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점도 있어요. 가구 다리에 의한 찍힘이 전혀 없었습니다. 장판은 책상 의자만 놔도 바퀴 자국이 남았는데, 데코타일은 표면 강도가 높아서 6개월간 흔적이 없었어요. 재택근무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이 꽤 큰 장점일 겁니다.

주방 쪽은 특별한 문제가 없었어요. 기름이 튀어도 바로 닦으면 흡수가 안 되니까 깨끗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오히려 장판 시절보다 주방 바닥이 훨씬 위생적으로 느껴져요.

다시 한다면 똑같이 할까? 최종 평가

결론부터 말하면, 다시 해도 데코타일을 깔 것 같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분명히 다르게 할 거예요.

첫째, 어두운 색 타일을 고르겠습니다. 밝은 색이 예쁘긴 한데 틈새 먼지가 너무 잘 보여서 청소 스트레스가 상당했거든요. 둘째, 난방 온도를 처음부터 22도 이하로 관리할 거예요. 25도까지 올렸던 게 틈 벌어짐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장판을 새로 깔 때 드는 비용 대비 데코타일 셀프 시공은 확실히 가성비가 좋아요. 시각적 만족감도 높고, 내구성도 장판보다 낫습니다. 다만 이건 "완벽한 바닥재"가 아니라 "가격 대비 괜찮은 바닥재"라는 걸 알고 시작해야 해요. 기대치를 잘 조절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장판 위에 데코타일 깔면 원상복구가 되나요?

접착식은 떼어낼 때 장판이 같이 손상될 수 있어서 원상복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드식도 마찬가지인데, 원상복구가 중요한 월세라면 클릭식 데코타일을 고려해 보는 게 낫습니다.

Q. 데코타일 틈 벌어짐은 어떻게 보수하나요?

소폭 벌어짐은 타일 색상에 맞는 실리콘으로 메꿀 수 있습니다. 심하게 벌어진 경우에는 해당 타일을 들어내고 다시 붙이는 부분 재시공이 필요하며, 데코타일 틈새 메꿈제 전용 제품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Q. 장판이 울퉁불퉁한 상태에서도 시공이 가능한가요?

장판이 심하게 들뜨거나 울어 있는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본드로 재접착한 뒤 시공해야 합니다. 바닥 수평이 안 맞으면 데코타일도 울어서 보행 시 소리가 나거나 모서리가 들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Q. 데코타일 위에 전기장판이나 카펫을 깔아도 되나요?

전기장판은 데코타일의 수축을 가속시킬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카펫은 사용 가능하지만, 장시간 같은 위치에 두면 색상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Q. 화장실이나 베란다에도 데코타일을 깔 수 있나요?

데코타일은 습기에 민감한 소재라 물이 직접 닿는 화장실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베란다도 결로가 생기는 환경이라면 시공 후 들뜸이나 곰팡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료·법률·재무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해당 분야 전문가 또는 공식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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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위 데코타일은 적은 비용으로 바닥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실속 있는 선택이지만, 난방 환경에서의 수축 문제를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셀프 시공에 자신 있고, 난방 온도를 22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방법이에요. 반면 난방을 강하게 쓰거나 보행감이 중요한 분이라면 장판 교체나 강마루를 다시 고려해 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시공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도움이 됐다면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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