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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건 밀림 방지! 일반형 vs 카트리지형 차이점 실사용 비교

실리콘 건 밀림 방지! 일반형 vs 카트리지형 차이점 실사용 비교

같은 실리콘 건인데 왜 누군 깔끔하고 누군 줄줄 새는지, 구조 차이부터 실전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실리콘 건 밀림 방지! 일반형 vs 카트리지형 차이점

실리콘 건의 밀림(여액) 현상은 방아쇠를 놓아도 내부 압력이 남아 실리콘이 계속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하며, 일반형(P건·갈비건)과 카트리지 전용 고급형(GP건·파워건)은 이 밀림 방지 구조의 유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일반형은 2,000~5,000원대로 저렴하지만 밀림 방지 기능이 없어 초보자가 깔끔한 코킹 작업을 하기 어렵고, GP건 등 고급형은 6,000~15,000원대로 방아쇠에서 손을 떼면 로드가 자동으로 후퇴하여 여액을 차단합니다.

실리콘 건을 처음 쥐면 십중팔구 밀림 때문에 당황합니다. 방아쇠에서 손을 뗐는데 실리콘이 멈추지 않고 줄줄 흘러내리거든요. 이 문제가 건(gun)의 구조 차이에서 오는 건지, 쓰는 방법이 잘못된 건지 구분하면 해결이 쉬워집니다.

저도 처음 욕실 코킹 작업을 하겠다고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P건을 샀다가 낭패를 봤어요. 마스킹 테이프를 아무리 깔끔하게 붙여도 실리콘이 멈추질 않으니까 결과물이 엉망이 되더라고요. 그때 "아, 건을 바꿔야 하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P건부터 GP건까지 직접 써보면서 느낀 밀림 차이, 그리고 일반형으로도 밀림을 줄이는 실전 팁까지 정리해 봤어요.

실리콘 건 밀림 방지! 일반형 vs 카트리지형 차이점 실사용 비교
실리콘 건 밀림 방지! 일반형 vs 카트리지형 차이점 실사용 비교


실리콘 건 밀림이 뭐고 왜 생기는 걸까

밀림은 전문 용어로 '여액(餘液)'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방아쇠를 놓았는데도 실리콘 건 내부에 남아 있는 압력 때문에 실리콘이 계속 밀려 나오는 현상입니다.

원리는 간단해요. 실리콘 건의 방아쇠를 당기면 뒤쪽의 로드(봉)가 앞으로 전진하면서 카트리지 안의 실리콘을 밀어냅니다. 문제는 방아쇠에서 손을 뗀 뒤에도 그 로드가 앞으로 밀어붙이는 힘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카트리지 안에 갇힌 실리콘이 점성 때문에 천천히 밀려 나오면서 노즐 끝으로 줄줄 새는 겁니다.

특히 점도가 높은 실리콘일수록 이 현상이 심해요. 수성 실리콘보다 유성 실리콘이, 일반 실리콘보다 우레탄 실란트가 더 밀림이 심하거든요. 그래서 전문 시공업자들은 실리콘 종류에 따라 건 자체를 바꿔 쓰기도 합니다.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300ml 카트리지형 실리콘 기준으로 얘기하면, 밀림이 생기는 핵심 변수는 딱 두 가지예요. 실리콘의 점도, 그리고 건의 로드 고정 구조. 후자를 바꾸는 게 훨씬 효과가 큽니다.

실리콘 건 종류 한눈에 정리: P건, A건, GP건

실리콘 건이라고 다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재질, 구조, 기능에 따라 크게 네다섯 가지로 나뉘는데요. 가정에서 주로 접하는 건 이 세 종류예요.

종류 특징 가격대
P건 (PVC) 플라스틱 재질, 가볍고 저렴, 밀림 방지 없음 1,500~3,000원
A건 (철재) 금속 재질, 견고함, 토출량 일정, 기본 밀림 방지 3,000~6,000원
GP건 (고급형) 여액 방지 구조, 자동 로드 후퇴, 커터 내장 6,000~15,000원

P건은 다이소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타입입니다. PVC 재질이라 가볍고 파손 위험이 적지만, 로드를 잡아주는 고정장치가 허술해서 밀림이 심해요. 한두 번 쓰고 버릴 용도라면 괜찮지만, 작업 품질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A건은 철재 재질로 한 단계 올라간 보급형이에요. '갈비건'이나 '뼈다귀건'이라고도 불리는데, 견고한 구조 덕분에 토출량이 비교적 일정합니다. 하지만 밀림 방지 기능이 완벽하진 않아서, 좀 나을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더라고요.

GP건이 제가 쓰고 나서 "아, 이거구나" 했던 제품이에요. 방아쇠에서 손을 떼는 순간 뒷부분 고정장치가 작동하면서 로드가 자동으로 살짝 뒤로 밀려나요. 이 한 가지 차이가 밀림을 거의 완전히 잡아줍니다.

일반형 vs 카트리지 고급형, 구조가 어떻게 다른지

여기서 잠깐 용어를 정리하고 갈게요. '일반형'은 보통 P건이나 기본 A건처럼 단순 밀어내기 구조의 건을 말합니다. 로드에 톱니가 있고, 방아쇠를 당기면 래칫이 톱니를 물면서 로드를 전진시키는 방식이에요. 손을 놓으면 래칫이 풀리긴 하는데, 로드가 뒤로 돌아오지는 않아요. 그냥 멈출 뿐이죠.

반면 GP건 같은 고급형은 '자동 여액 방지' 구조가 들어가 있습니다. 방아쇠에서 손을 떼면 스프링이 로드를 약 2~3mm 정도 뒤로 당겨줘요. 이 미세한 후퇴가 카트리지 안의 잔압을 해소해서 실리콘이 더 이상 밀려 나오지 않는 겁니다.

📊 실제 데이터

일반적인 카트리지형 실리콘은 300ml 용량의 플라스틱 통에 담겨 출시됩니다. 소시지형은 500ml 포일 포장으로 전문가용 소시지건에 장착하며, 일반 P건이나 A건에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가정용 코킹에서는 300ml 카트리지가 표준이므로, 건 선택 시 카트리지 호환 여부보다 밀림 방지 구조의 유무가 실질적인 선택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GP건에는 대부분 노즐 커터가 내장되어 있어요. 별도로 칼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건 자체에서 실리콘 카트리지 꼭지를 잘라낼 수 있거든요. 소소해 보이지만 실제 작업에서 이게 꽤 편합니다. 칼로 자르다가 비스듬하게 잘려서 노즐이 맞지 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까요.

가격 차이가 고작 몇천 원인데 구조적 차이는 꽤 큽니다. P건이 2,000원, GP건이 6,000~7,000원이면 차이가 4~5천 원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근데 이 4~5천 원이 작업 결과물을 완전히 바꿔놓더라고요.

실제 코킹 작업에서 체감하는 밀림 차이

제가 두 건을 가지고 화장실 세면대 테두리 코킹을 나란히 해봤어요. 같은 실리콘(바이오 실리콘, 무초산형), 같은 노즐 각도, 같은 속도. 변수는 오직 건만 달랐습니다.

P건으로 한 쪽을 먼저 쐈는데요. 직선 구간에서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방아쇠를 일정하게 당기면서 쭉 그으면 나름 라인이 나오거든요. 문제는 코너를 돌 때와 끝부분에서 멈출 때였습니다. 방아쇠에서 손을 뗐는데도 노즐 끝에서 실리콘이 3~4초 동안 계속 흘러내렸어요. 이미 마스킹 테이프 밖으로 삐져나간 뒤였죠.

GP건으로 반대쪽을 쐈을 때는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방아쇠에서 손을 떼는 순간 "찰칵" 소리와 함께 실리콘이 딱 멈춰요.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고 1초 정도 미세하게 흘러나오긴 하지만, P건의 줄줄 새는 수준과는 비교가 안 됐어요.

솔직히 놀랐던 게, 작업 속도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P건으로 할 때는 밀림 때문에 한 줄 쏘고 → 멈추고 → 흘러나온 거 닦고 → 다시 쏘고를 반복했거든요. GP건은 쏘다가 멈추고 바로 다음 줄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 체감 작업 시간이 반으로 줄었어요.

💬 직접 써본 경험

처음에 P건으로 욕실 코킹을 하다가 결과물이 너무 지저분해서 전부 뜯어내고 다시 한 적이 있어요. 실리콘 제거제 사고, 새 실리콘 사고, 시간까지 합치면 GP건 열 개 살 돈을 날린 셈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GP건만 씁니다.

밀림 방지 꿀팁, 일반형으로도 깔끔하게 쏘는 법

GP건을 살 여건이 안 되거나, 이미 P건이 집에 있어서 그걸로 어떻게든 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밀림을 완전히 없앨 순 없지만, 체감상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 로드 뒷부분의 고리를 이용하세요. P건이든 A건이든 로드 끝에 잡을 수 있는 고리 또는 납작한 판이 있거든요. 실리콘을 쏘다가 멈추고 싶을 때, 방아쇠에서 손을 뗀 직후 그 고리를 잡고 로드를 살짝(3~5mm) 뒤로 당겨주세요. 이게 GP건의 자동 후퇴 기능을 손으로 하는 거예요.

두 번째, 노즐을 너무 크게 자르지 마세요. 노즐 구멍이 클수록 밀림 시 흘러나오는 양이 많아집니다. 가정용 코킹이라면 노즐 끝에서 3~4mm 정도만 사선으로 잘라주는 게 적당해요.

세 번째, 한 줄을 한 번에 끝내는 연습을 하세요. 중간에 멈췄다 다시 쏘면 밀림이 생기는 접합 지점이 늘어나거든요. 마스킹 테이프로 라인을 먼저 잡아놓고, 시작점에서 끝점까지 끊지 않고 한 번에 쭉 밀어주는 게 깔끔한 결과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 꿀팁

실리콘 작업 전에 카트리지를 미리 꺼내서 손으로 통을 몇 번 주물러 주면 안에 있는 실리콘이 부드러워져서 밀림이 줄어듭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리콘이 차가워지면 점도가 높아져 밀림이 심해지거든요. 작업 전 30분 정도 실온에 두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달라요.

결국 뭘 사야 하나, 상황별 추천

지금까지 비교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황별로 뭘 사면 좋을지 정리해 볼게요.

집에서 딱 한 번 쓰고 말 거라면, 솔직히 P건이면 됩니다. 2,000원이면 사서 쓰고 실리콘이랑 같이 보관하면 되니까요. 다만 밀림이 생기는 건 감안하고, 마스킹 테이프를 넉넉하게 붙이고, 헤라로 마감을 꼼꼼하게 해야 해요.

앞으로 집안 여기저기 실리콘 작업을 종종 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GP건이에요. 글 작성 시점 기준 6,000~7,000원이면 살 수 있고, 밀림 방지 하나만으로도 작업 난이도가 확 낮아지거든요. 노즐 커터까지 달려 있으니 별도로 칼 챙길 필요도 없고요.

전문적으로 많은 양을 시공한다면 파워건이나 전동건 영역이긴 한데, 이건 가격대가 2만 원~수십만 원까지 올라가서 가정용과는 결이 다릅니다. 소시지건도 마찬가지로 500ml 소시지 타입 실리콘 전용이라 일반 300ml 카트리지와 호환이 안 돼요.

결국 가정용 실리콘 건 선택의 핵심은 딱 하나예요. "여액(밀림) 방지 구조가 있냐 없냐." 이것만 확인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GP건 하나 장만해두면 화장실, 주방, 창틀, 베란다까지 두루두루 쓸 수 있으니까요.

❓ 자주 묻는 질문

Q. 실리콘 건 없이 실리콘을 쏠 수 있나요?

A. 튜브형 실리콘이라면 건 없이 짤 수 있지만, 일반 카트리지형(300ml)은 실리콘 건 없이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카트리지 안의 실리콘을 균일한 압력으로 밀어내려면 건이 반드시 필요해요.

Q. GP건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쿠팡, 네이버 쇼핑,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GP 실리콘건' 또는 '여액방지 실리콘건'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투엔티원, 기손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에요.

Q. 소시지형 실리콘을 일반 P건에 넣어서 쓸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소시지형 실리콘은 500ml 포일 포장으로, 전용 소시지건에만 장착됩니다. 일반 P건이나 A건은 300ml 카트리지 전용이므로 규격이 맞지 않아요.

Q. 실리콘 작업 후 남은 카트리지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A. 노즐 끝을 못이나 나사로 막아두면 굳는 걸 늦출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닿는 노즐 안쪽 2~3cm는 굳기 때문에, 다음 사용 시 노즐을 분리하고 굳은 부분을 빼내야 합니다.

Q. 초산형과 무초산형 실리콘, 밀림 차이가 있나요?

A. 밀림 자체는 건의 구조에 의한 것이므로 실리콘 종류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다만 초산형은 경화 속도가 빨라 노즐 끝에서 빨리 굳기 때문에 체감상 밀림이 덜할 수 있어요. 무초산형은 점도가 약간 높은 편이라 밀림이 더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전문적인 의료·법률·재무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해당 분야 전문가 또는 공식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가격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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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로 정리하면, 실리콘 건의 밀림은 '건의 구조 문제'이고 해결 열쇠는 '여액 방지 기능이 있는 GP건'입니다. 4~5천 원 더 투자하면 작업 난이도와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가벼운 수리만 할 분이라면 P건에 로드 수동 후퇴 기술을, 본격적으로 집안 코킹을 할 분이라면 GP건 하나 장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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